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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물, 아고틴정 25mg에 대해 알아보세요

수둥일 2025. 5.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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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약물 복용’입니다. 낯설고 때로는 두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접근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약물은 아고틴정 25mg입니다. 이 약이 어떤 질환에 사용되는지, 어떤 작용을 하고, 복용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정신과 약물, 아고틴정 25mg에 대해 알아보세요


1. 아고틴정 25mg은 어떤 약인가요?


아고틴정(Agotin Tab.) 25mg은 티아프리드(Tiapride)라는 성분을 포함한 정신과용 조현병 보조 치료제로 분류됩니다. 주로 불안, 초조, 공격성, 틱장애, 알코올 금단증상, 이상운동증 등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티아프리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도파민 D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조절합니다. 이 덕분에 충동적인 행동이나 긴장감,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약물은 다른 항정신병 약물보다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진정 작용이 강하지 않아, 노인이나 청소년, 틱장애 환자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주요 효능 및 처방 대상 질환


아고틴정 25mg은 단일 증상보다는 여러 정신질환의 보조치료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질환에서 사용됩니다.
• 틱장애, 투렛증후군
아이들의 안면 근육 떨림, 반복적 행동, 욕설 틱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알코올 금단 증상
음주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초조,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을 줄여줍니다.
• 조현병 환자의 이상행동 조절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심한 환자에게 진정 효과를 주고, 감정 기복을 완화합니다.
•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약물 부작용이나 신경질환으로 발생하는 불수의적 움직임(이상운동)을 줄이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처방 시에는 환자의 상태와 병력, 연령, 병용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용량이 조정되며, 단독 투여보다는 다른 약과 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복용 시 주의할 점과 부작용은?


아고틴정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알려져 있지만,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인 만큼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 졸림, 어지러움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피해야 하며, 복용 초기에는 활동에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위장 장애
메스꺼움, 복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사 후 복용 시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저혈압 및 기립성 어지러움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 내성 또는 금단 증상
장기 복용 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불안, 초조, 불면 등이 재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감량 또는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 간 또는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 다른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 중일 경우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 과거 약물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경우

4. 심리적 거부감을 줄이려면?


정신과 약물 복용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아고틴정 25mg 역시 의존성 약물이 아니며, 의료진의 판단 아래 복용하면 오히려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판단하여 약을 줄이거나 끊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은 자의적으로 중단 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복용을 이어가야 합니다.

처방받은 약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약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복용에 대한 심리적 저항도 줄어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아고틴정 25mg은 다양한 정신과 질환에서 ‘증상 조절’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약물입니다.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약물이 그렇듯,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처방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약물은 ‘나약한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라, ‘더 건강해지고자 하는 사람’이 복용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정확한 정보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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