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시술과 오큐케어 크림, 효과 있을까?
눈 시림, 뻑뻑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현대인들.
그만큼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에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깜빡일 때마다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이미 ‘건조 주의보’가 울린 상태일지도 몰라요.
이번 글에서는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병원 시술,
그리고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오큐케어 크림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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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구건조증, 왜 생기고 어떤 시술을 받을 수 있을까?
● 안구건조증의 원인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증상’이 아닙니다.
• 눈물의 질이 나쁘거나,
• 지나치게 빨리 증발되거나,
• 눈물 생성이 감소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특히 현대인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건조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 스마트폰·PC 장시간 사용
• 콘택트렌즈 착용
• 수면 부족
• 환경적 요인 (건조한 실내, 에어컨 등)
• 노화, 호르몬 변화
● 병원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시술
1. 마이봄샘 열치료 (LipiFlow, IPL 등)
• 눈꺼풀 주변의 피지선인 마이봄샘이 막히는 경우,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건조증이 심해집니다.
• 고주파나 열 에너지를 이용해 피지 배출을 촉진하고,
기름층을 회복시켜 눈물 증발을 막는 방식이에요.
2. 눈물점 폐쇄술 (눈물점 플러그 삽입)
•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목인 ‘눈물점’을 실리콘 마개로 막아,
눈물이 오래 머물도록 하는 시술이에요.
• 효과가 빠르고 간편하며, 일시적 또는 반영구적 플러그 선택 가능.
• 약물치료 효과가 부족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게 많이 시행됩니다.
3. 재생레이저/LED 치료
• 안구 주변 조직에 미세한 열을 가해 염증을 줄이고,
눈물층의 안정화를 돕는 치료입니다.
• 보통 다회차 치료가 필요하며, 비용도 병원마다 다릅니다.
시술은 정확한 진단 후 선택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안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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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큐케어 크림, 안구건조증에 정말 도움이 될까?
● 오큐케어 크림이란?
오큐케어(Occucare) 크림은 눈꺼풀에 바르는 안연고형 제품으로,
안구건조증의 원인 중 하나인 눈꺼풀염(blepharitis)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줘요.
● 주요 성분 및 작용 원리
• Tea Tree Oil (티트리 오일): 항균 작용으로 눈꺼풀에 있는 진균이나 모낭충 제거
• 비타민 E, 알로에베라 등 진정 성분
• 마이봄샘 주변의 기름층 개선 → 눈물막 안정화에 도움
사용 방법:
1. 클렌징 후, 눈을 감고 위·아래 눈꺼풀 라인 위주로 바릅니다.
2. 하루 12회, 23주 이상 사용 시 효과가 좋아져요.
3. 눈 안쪽이 아닌, 눈꺼풀 바깥쪽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 마이봄샘 기능 저하형 안구건조증 환자
• 눈꺼풀에 기름 끼거나 찐득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콘택트렌즈 착용 시 이물감 심한 사람
• 눈 주변에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
병원 시술을 병행하지 않더라도,
오큐케어 크림만으로도 초기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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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술과 크림, 병행해도 괜찮을까? 일상에서 관리하는 법
● 시술 + 홈케어 조합이 효과적
안구건조증은 원인이 단일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 시술만으로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 시술로는 기능을 회복시키고,
• 크림으로는 염증 예방과 눈꺼풀 청결 유지
두 가지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 생활 속 관리 팁
• 눈 온찜질: 하루 1~2회, 5분씩 눈 주위 따뜻하게 해주기
• 눈꺼풀 세정: 세정티슈 or 오큐케어 크림으로 위생관리
• 인공눈물 사용: 무방부제 제품을 하루 4~6회 적절히
• 수면, 수분 섭취: 기본 중의 기본!
• 스크린 타임 조절: 20분마다 20초씩 먼 곳 바라보기 (20-20-20 규칙)
● 주의할 점
• 오큐케어 크림은 눈 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
• 눈곱이 심하거나 염증 의심 시엔 자체 치료보다 병원 진료 우선
• 시술 후 일시적인 눈물 과다, 붓기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회복 기간 동안의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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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관리가 최고의 치료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단기간에 완전히 없어지는 증상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받는 시술,
집에서 매일 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오큐케어 크림)
이 두 가지를 상황에 맞게 잘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만 받고 관리 안 하면 금방 다시 악화되고,
크림만 바르면서 마이봄샘 막힘을 방치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워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가장 좋은 치료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